바운디-무희 가사 / 해석 / 발음 / 무희 뜻/ 뮤직비디오 / Vaundy-odoriko(踊り子)

 

안녕하세요! 평소 출퇴근 길에 자주 듣는 바운디의 '무희'라는 곡을 들고 왔습니다.

뉴진스 민지가 콘서트(버니즈 토교돔 콘서트)에서 부르면서 유명해진 곡인데, 들으면 들을 수록 도입부 베이스의 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곡입니다. 게다가 바운디의 나긋나긋한 보컬은 은은하게 마음을 파고듭니다. 가사까지 알면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노래입니다. 노래도 좋지만 가사와 함께 음미하시길 바랍니다.

 

무희(踊り子) 뜻

무희는 춤을 잘 추거나 춤추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혹은 춤추는 사람, 즉 무용수를 의미합니다. 

이 노래의 제목이 무희인 이유는 무용수가 순간을 위해 춤을 추고 그 춤이 끝나면 사라지는 것처럼, 사랑과 감정의 순간적인 아름다움, 반복되는 관계의 순환, 그리고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춤에 비유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운디(Vaundy)

바운디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로 2000년생 도쿄도 출신 입니다.

2019년 여름경 유튜브에 자작곡을 업로드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죠. 작사, 작곡, 편곡 및 디자인과 영상 디렉,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입니다. 

 

바운디의 무희는?

"무희"는 사랑이 주는 아픔과 희망을 동시에 그려냈습니다. 사랑이 복잡하고 아프더라도 그 속에서 의미를 찾고,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게 사랑이란 감정을 노래로 담고있는 것이죠.

무희 가사 해석 / 발음

ねぇ、どっかに置おいてきたような
네 돗카니 오이테키타 요나
있잖아, 어딘가에 두고 온 듯한

事ことが一ひとつ二ふたつ浮ういているけど
코토가 히토츠 후타츠 우이테이루케도
일이 하나둘씩 떠오르고 있는데

ねぇ、ちゃんと拾ひろっておこう
네 챤토 히롯테오코
있잖아, 제대로 주워두자

はじけて忘わすれてしまう前まえに
하지케테 와스레테 시마우 마에니
터져 잊어버리기 전에

뮤비 첫 부분에 고메츠나나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시작합니다.

回まわり出だした　あの子こと僕ぼくの未来みらいが
마와리다시타 아노 코토 보쿠노 미라이가
돌아가기 시작한, 저 아이와 나의 미래가

止とまりどっかで　またやり直なおせたら
토마리 돗카데 마타 야리나오세타라
멈추고, 어딘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回まわり出だした　あの子こと僕ぼくが被害者ひがいしゃ
마와리다시타 아노 코토 보쿠가 히가이샤

돌아가기 시작한 그 아이와 내가 피해자의 (피해자처럼 꾸미고)

づらでどっかを　また練ねり歩あるけたらな
즈라데 돗카오 마타 네리아루케타라나
얼굴을 하고 어딘가에서 다시 걸어 다닐 수 있다면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あのね、私わたしあなたに会あったの
아노네 와타시 아나타니 앗타노
있잖아, 나 널 만났어

夢ゆめの中なかに置おいてきたけどね
유메노 나카니 오이테키타케도네
꿈속에 두고 오긴 했지만

ねぇ、どうして私わたしが好すきなの
네 도-시테 와타시가 스키나노
있잖아, 왜 내가 좋은 거야?

一度いちどしか会あったことがないのにね
이치도시카 앗타 코토가 나이노니네
한 번밖에 만나지 않았는데

思おもいを蹴けって 二人ふたりでしてんだ
오모이오 켓테 후타리데 시텐다
추억을 걷어차며 우리 두 사람은

忘わすれない愛あいを歌うたう
와스레나이 아이오 우타우
잊지 못할 사랑을 노래해

言葉ことばを二人ふたりに課かして
코토바오 후타리니 카시테
두 사람에게 말(의미)을 부여하고,

誓ちかいをたてんだ
치가이오 타텐다
약속(맹세)을 하는거야.

忘わすれない愛あいを歌うたうようにね
와스레나이 아이오 우타우 요니네
잊지 못할 사랑을 노래하기를

 

回まわり出だした　あの子こと僕ぼくの未来みらいが
마와리다시타 아노 코토 보쿠노 미라이가
돌아가기 시작한, 저 아이와 나의 미래가

止とまりどっかで　またやり直なおせたら
토마리 돗카데 마타 야리나오세타라
멈추고, 어딘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回まわり出だした　あの子こと僕ぼくが被害者ひがいしゃ
마와리다시타 아노 코토 보쿠가 히가이샤

돌아가기 시작한 그 아이와 내가 피해자의 (피해자처럼 꾸미고)

づらでどっかを　また練ねり歩あるけたらな
즈라데 돗카오 마타 네리아루케타라나
얼굴을 하고 어딘가에서 다시 걸어 다닐 수 있다면 

뮤비를 보면 처음 잡았던 손을 놓음(오른쪽 사진)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回まわり出だした　あの子こと僕ぼくの未来みらいが
마와리다시타 아노 코토 보쿠노 미라이가
돌아가기 시작한, 저 아이와 나의 미래가

止とまりどっかで　またやり直なおせたら
토마리 돗카데 마타 야리나오세타라
멈추고, 어딘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回まわり出だした　あの子こと僕ぼくが被害者ひがいしゃ
마와리다시타 아노 코토 보쿠가 히가이샤

돌아가기 시작한 그 아이와 내가 피해자의 (피해자처럼 꾸미고)

づらでどっかを　また練ねり歩あるけたらな
즈라데 돗카오 마타 네리아루케타라나
얼굴을 하고 어딘가에서 다시 걸어 다닐 수 있다면 

時代じだいに乗のって僕ぼくたちは
지다이니 놋테 보쿠타치와
시대에 몸을 맡긴 채 우리는

変かわらず愛あいに生いきるだろう
카와라즈 아이니 이키루다로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아가겠지

僕ぼくらが散ちって残のこるのは
보쿠라가 칫테 노코루노와
우리가 흩어지고 남는 것은

変かわらぬ愛あいの歌うたなんだろうな
카와라누 아이노 우타 난다로나
변하지 않는 사랑의 노래겠지

時代じだいに乗のって僕ぼくたちは
지다이니 놋테 보쿠타치와
시대에 몸을 맡긴 채 우리는

変かわらず愛あいに生いきるだろう
카와라즈 아이니 이키루다로
변함없이 사랑하며 살아가겠지

僕ぼくらが散ちって残のこるのは
보쿠라가 칫테 노코루노와
우리가 흩어지고 남는 것은

変かわらぬ愛あいの歌うたなんだろうな
카와라누 아이노 우타 난다로나
변하지 않는 사랑의 노래겠지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とぅるるる　とぅるるる　とぅるる
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

 

바운디-무희 뮤비 Baundy-odoriko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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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노래 해석

 

뮤비를 보면 작가의 의도가 더 쉽게 보입니다. 뮤비에서는 크게 3가지가 보였는데요.

1. 도입부에 누군가의 손을 잡는 모습 - 중간에 손을 놓음

2. 노래를 부르는 고마츠 나나 (무희)

3. 사슬 회전목마 

 

고마츠나나가 무희의 주인공이 되어 노래를 부르고,  돌고 도는 사슬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슬 회전목마는 '돌아가기 시작한 그 아이와 나의 미래' 라는 가사를 연상시킵니다. 노래의 가사에는 '돌아가기 시작한'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시간의 흐름 과 서로 시작 점이 다른 원에서 돌고 돌아도 만날 수 없음(이별)을 의미하는 듯 했습니다. 

사랑의 관점으로 접근해보면 누군가와 사랑을 시작함 (도입부 손을 잡음) - 사랑하는 과정에서 이별을 마주함(손을 놓음) - 꿈 속에서만나고 싶을 만큼 그리움 - 그러나 현실은 시작점이 다른 원처럼 돌고 돌기만 할 뿐, 다시 만날 수 없음. 유일한 만나는 방법은 그 회전을 멈추는 것이지만 뮤비에는 회전에 멈추는 장면은 없습니다. 계속 돌기만 하죠. 가사처럼 그 회전을 멈추고 싶지만 현실은 어려운거죠. 그래서 기념하듯 사랑의 감정을 노래로 남기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육체는 서로 이별을 하더라도 그때 사랑했던 감정은 노래로 남기는거죠. 시간이 지나 그 노래를 들을때 서로의 육체는 없지만 그 감정은 그대로 느낄 수 있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사는 노란색으로 형광처리 했습니다 ㅎㅎ 사랑을 할 때 저 아이는 나를 왜 좋아하지? 라고 문뜩 생각이 듭니다. 잘 사귀는 도중에도 '오빠는 내가 왜 좋아?'라고 질문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 마음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가사에요. 한번밖에 만난적이 없어도 얼마나 그 사랑이 강렬했으면 이런 가사들이 나온걸까요? 노래도 좋지만 가사까지 여러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드는 바운디의 무희였습니다.